덕화2001 2020. 9. 7. 17:12

61옴니암니

어금니 앞니의 준말이다옴니는 어금니 암니는 앞니를 말한다시시콜콜다진다고 할때 옴니암니라고 한다

62옹헤[야

민요의 후렴구로 올해야가 변한것이다 옹헤야 다음에 이어지는 헤헤헤헤도 해를 듯하는 말이다 올해야 말로 꼭풍년이 들라는 뜻이다

63외동딸

외동은 외동무너인에 윷놀이에서 한동만으로 가는 말을 가리킨다 귀엽게 부르는 말로 외동아들 외동딸로 부른다

64우거지

김치를 담글 때 위에 억센 잎을 얹는것을 말한다 원래는 위에 있는 것을 걷어 낸다는 웃걷이를 말한다 잔뜩 찌푸린 얼굴을 말할 때 왜 우거지상이야 라고 한다

65우레

여름날 소나기 칠때 우레라고 하는데우레의 기원은 순 우리말 울다에서 나왔다울에 어미 에가 붙어서 된 말이다다른 말로는 천둥이다

66우려다 울궈먹다

우리다 우려먹다가 표준어다 맛을 낸다는 뜻과 남을 위협한다는 뜻도 있다

67울그락 붉으락

울긋불긋에서 유추한듯하다 얼굴빛을 나타낼때에는 붉으락푸르락이라고 한다

68웅숭깊다

우묵하고 깊숙하고 잘드러내지않는것을 말한다 요즘을 도량이 넓은 사람을 뜻한다

69을씨년스럽다

을씨년은 1905년을사년에서 나온 말이다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빼앗긴 을사조약으로 나라가 침통한 모양을을사년과 같다고 하여 을사년스럽다는 표현을 쓰게 되었다

70이넉

하오 할 사람을 대할때 낮게 부르는 말이다호남지방에서 스던 말인데 지금은 부부사이나 좀 친한사람을 부르는 호칭으로 바뀌었다

71이야기

이야기를 경상도에서는 이바구라고 하는데 원래는 입아구였다 입의 양쪽 아귀를 늘리면 자연히 이야기가 나온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입아구가 연음되어 이바구 이야기가 되었다

72자그마치

자그마하게에서 나온 말로 어떤 사물이나 돈의 액수가 예상보다 많을 때 쓰는 말이다 자그마치 1억이나!

73자라목

자라의 짧은 목을 가리킨다 목이 밭은 사람을 가리키기도 한다 목이 움츠러드는 모양도 말한다

74잡동사니

조선시대 실학자안정복이 쓴 잡동산이雜 同 散 異에서 온 말이다 문자를 봅아 모으고 사물의 이름이나 민간에서 더돌아다니는 패설稗說등 여러기이한 이야기를 말한다

75장가들다

아내의아버지를 장인丈人어머니를 장모丈母로 미루어 처갓집을 가리키는 장가家를 이야기 한다

76재미

원래는 자양분이 많은 음식 자미滋味에서 나온 말이다 어던 이야기나 말이 재미있고 감칠맛날 때자미가 재미로 변하였다

77저승

불교용어에서 사람이 죽으면 가서 살게 되는 곳을 말한다 저승은 저와 ㅎ삶을 듯하는 생합쳐졌는데 저생이 저승이 되었다 이승도 이생을 가리키는 말이 이승으로 변하였다

78적이

적게나마  말그대로 조금이라는 뜻이다

79제비초리

사람의 뒤통수나 앞에 뾰족하게 제비꼬리 처럼되었다하여 쓰게 되었는데 제비추리는 소의 안심에 붙은 말이므로 혼동해서 쓰면 안된다

80젬병

원래는 전병부구미에서 나온 말이다찹쌀이나 수수를 반죽하여 부친떡을 말한다 그런데 이덕이 모양이 잘늘어나서 늘어진 모양을 젬병이라고 하였다

81조바심하다

옛날에는 타작하는 것을 바심이라고 했다 조를 추수할 때에는 조를 비벼 추수해야하는데 좀처럼 추수가 안되어 그말이 나왔다 어떤일이 뜻대로 안될때 조바심이라고 한다

82조용하다

한자 종용慫慂이 오늘날의 표기에 맞춰 조용이 도었다 종용이라는 말은 행동거지가 안온하고 부드러워유유자적함을 말한다

83조잘조잘

끄나풀이 너절하게 달린 모양을 말한다 큰 말은 주절주절이다 이육사의 청포도에서 이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도 같은 맥락이다 흔히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것을 조잘조잘이라고 하는데 이 말이 전이된것이다

84조촐하다

원래는 아담하고 깨긋하다는 듯인데 오늘날에는 변변치 못하다는 겸양의 듯으로 바귀었다

85조카

형제의 아들따을 말할때 스는 조카는 중국의 개자추로 부터 시작된다진나라 문공이 숨어 지낼때그에게 허벅지 살을 베어먹이면서 뱓들던 사람이다후에 왕위에 오르게 된 문공이개자추를 잊고 부르지 않게 되자산속에 들어가 불에 타 죽었다그제서야 문공이 후회화며 나막신을 만들어 신고 족하足下하면서 울었다 자신의 사람됨이 개자추의 발아래 있다는 듯이다이 말이 후대에 대왕족하등으로 쓰였다가 상대방을 눂여부르는 말로 쓰였다가 지금은 형제자매의 아들따을 일켣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86주변머리

주변이란 원래 일을 주선하고변통하는 재주를 말함이다위에 붙은 머리는 소갈머리 인정머리인데 지금은 융통성이 없음으로 쓰인다

87줄잡아

줄여와 잡다가 합쳐진 말  실제 표준보다 줄여서 생각해본다는 말

88중

중은 승僧에서 나온 말이다 승은 산스크리트어로 상가라고 하는데 음역하여 승가僧家라 했고 승이 된것이다 우리나라 발음으로 하면 중과 비슷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무리 중을 써서 중이라 한것이다 이 말은 비구가 3인이 모인것을 뜻하기도 한다

89지루하다

지리支離하다에서 온 말이다 어던 사물이 갈라지고 흩어져서 갈피를 잡을 수 없음을 말한다 바뀐 듯은 오래 한상황이 계속되어 진저리난다는 듯으로 바뀌었다

90지름길

원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두 점을 말한다

91진저리

별안간 무엇이 몸에 닿을 대 부르르더는 것을 말한다 겁나거나 징그러운것을 보았을 대 더는 현상을 말한다바뀐 듯은 싫증이 나서 지긋지긋해진 상황을 말한다

92짐승

불교에서 살아 있는 모든것을 말할 대 중생衆生이라고 했다 지금은 사람을 제외한 모든것을 가리킬 대 짐승으로 바귀었다

93쫀쫀하다

짜임새가 고르고 고운것을 말했으나 지금은 빈틈없고 야무짐을 말할 대 스인다

94밤참

참이라는 말은 옛날에 역말을 타고 가는 역참驛站을 이르는 말이다후대로 내려오며 길을 가다 쉬는 곳 일을 하다 쉬는 시간이 변하여 밤참 저녁참 새참으로 바귀었다

95천둥벌거숭이

천둥이 치는데도 무서운줄 모르고 다니는것을 말한다 지금은 생각없이 나대는 사람을 가리킨다

96총각김치

총각의 음경과 닮아서 나온 말이다알타리 무도 듯은 같으나 지금은 총각무만 스인다

97칠칠하다

채소가 주접이 들지않고 개긋함을 말한다 보통 칠칠다고 하는데 칠칠치못하다로 해야한다

98쾌지나 칭칭나네

임진이후에 나온 노래말로 쾌재라 가등청정이 쫓겨나가네가 줄어든 말이다 쾌재라는 좋구나 시원하구나라는 감탄사이다 가등청정이라 불리는 가토 가요마사가 쫓겨나가는 모양을 운율에 맞추어 부른 것이다 지금은 듯이 바귀어 흥겨운 노래를 부를대에 쓴다

99통틀어

물건이 통털어 얼마예요라고 쓰는데  통은 온통의 듯이며 틀다는 틀다는 한근에 엮는다는 듯이다  통털어가 아니고 통틀어이다100퉁맞다

퉁바리맞다에서 나온 말이다 퉁바리란 놋쇠로 만든 여자의 밥그릇을 말한다 남편과 마주 앉아 대화할 때 남펀이 못마땅해 할때에 여자의 밥그릇을 집어던져 여자의 말을 끊은데서 유래한다 바귄 뜻은 핀잔을 듣거나 매몰차게 거절함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