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기
배움
덕화2001
2024. 8. 26. 20:49
오늘도 수업을 하고 왔다
수업 전날은 내일은 무엇으로 못배운 한을 풀어드릴까 생각하다가 막상 수업을 하다보면 절로 기운이 난다
만나서 공부하며 카톡을 가르치고 세상살아가는 지혜로움을 전하고자 하나 내가 그분들에게 받음이 많다고 나를 위로 하고 있다 나라잃은 설음으로 유년시절에 못배운 학업을 하다보면 배운것을 또 까먹고 또 잊어버리고 내머리는 돌머린가봐요 하면서 한숨지을때는 나도 옛과거가 생각이 난다 일학년을 다니디기 삼학년으로 월반했고 재가하는 어머니를 따라 양구로 갔다가 졸업을 하고 서울로 와서 중학을 또 월반을 하고 간신히 졸업 고등학교를 선생님 손을 붙잡고 입학을 하고.. 열심히도 지난세월을 산것같다결혼을 하고 방송대를 다니고 다시 경희대를 들어가고 살고자 내인생을 살고자 부단히 노력을 한것같다외국사람들도 가르쳐봤고 이제는 복지관 노인학생들을 가르치며 또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