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시집

무릉도원

덕화2001 2007. 2. 6. 10:37
무 릉 도 원

                                                               덕화  김영희



하루도 쉴 틈 없었던 수호천사는

요즈음 긴 - 방학이다



개학이 언제인지 알 수 없어

고즈넉히 주저앉아 열린 세상 보는데



아직도 신혼인지 착각하며 신랑 무릎베고

낮잠이 든  아내



이쁠것도 없는 그녀  안쓰러워

무릎이 저려도 내려놓지 못한 애의 한 나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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