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이야기 6

효자 도시복

■ 하늘이 뽑은 도시복 효행 임금이 전국에 명을 내려 충신(忠臣), 효자(孝子), 열녀(烈女)를 추천(推薦)하라 하였다. 전국에서 고을 원들이 충신, 효자, 열녀들의 행적을 적어 올리니 궁궐(宮闕)에 효행록들이 산더미처럼 쌓였다. 이를 본 임금이 조선에 충신 효자 열녀들이 이렇게 많으면 나라가 이 모양일 수 있느냐며 거짓이니 모두 태워버리라고 명을 내렸다고 한다. 신하(臣下)가 불을 붙이니 기록들이 타는데 어디서 바람이 불어와 3편(篇)의 기록만 하늘로 솟구쳐 건져내고는 다른 모든 기록(記錄)들은 태워 버리고 말았다. 즉 하늘이 그들의 효행(孝行)을 인정해 준 것이었다. 그 3편의 기록 중 하나가 이 도효자의 효행록으로서 그 행적이 속편(續篇)에 기록되었다. 도시복 선생의 생가는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 야..

옛날이야기 2020.07.09

찔레꽃

찔레꽃유래 | 시인의 수필방 덕화 2019. 9. 1. 13:16 수정 | 삭제 | 공개 http://blog.daum.net/sounsoo2001/16139691?category=1993535 트위스트 노래 찔레꽃 유래 애드리브 “예 말년아 학교가자” “그래 학교 가자” “근데 너 책보따리 어쨌어 ? “내동생 말자가 책보를 가지고 갔어! “그래 그럼 우리 같이 가서 공부하자 노래나온다 갑돌이와 갑순이는 한마을에서 살았드래요 둘이는 서로 서로 사랑을 했더래요 그러나 둘이는 마음뿐이래요 겉으로는 안 그런척 했더래요 “얘 말년아 아까 노래속에 나오는 그 남자이름이 뭣이라고? “갑돌이래 ” “그 여자애는 ? ”갑순이라지 아마“ “갑돌이 갑순이는 첫 번째로 태어났나봐 “음 그래서 노래가 갑순이와 갑돌이는 이렇게..

옛날이야기 2020.06.16

개나리꽃외

가엾은 네 식솔의 영혼....개나리 꽃까마득히 멀고도 먼 옛날 한 시골에 찌그러져가는 오막살이집 한채가 있었습니다.이 집에는 홀로된 어머니가 여덟 살 나는 개나리라는 여자애와 여섯 살 나는 사내애를 데리고 살았습니다.워낙 집이 구차하여 쌀 독에 거미줄을 치고 산 사람의 입에 풀칠조차 하기 어려웠는데 하늘 같이 믿던 아버지마저 세상을 뜨니 살아갈 길이 더욱 막연하게 되었습니다.어머니가 어디 나가서 삯방아나 삯바느질을 하려 해도 사람들은 홀로된 어머니에게 아무런 일거리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어머니는 눈물과 한숨으로 끼니를 때우는 수밖에 없었습니다하지만 철없는 어린것들은 배가 고파서 어머니 옷자락을 부여잡고 밥 달라고 목놓아 울었습니다.어머니는 굼주림에 시달리는 애들을 가만히 앉아서 보고만 있을 수 없었..

옛날이야기 2020.06.14

접시꽃

**접시꽃의 전설 아득한 옛날 사람들과 신이 함께사는 어느마을에 외롭게사는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자식도 없이 혼자 살았지만꽃가꾸는것을 좋아하여 꽃들이그의 자식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할아버지의 집은 온통꽃으로 가득했습니다장독에는 봉숭아 맨드라미 뒤뜰에는 원추리추녀에는 새끼줄을매어 나팔꽃 마루댓돌 아래에는 채송화지붕에는 박넝쿨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키카큰 접시꽃은 대문밖에 심어 문지기를 삼았습니다할아버지의 정성어린 손길로꽃들은 저마다 향기로운 꽃을피워감사하는 마음을 표했습니다그러던 어느날왕이 온나라에 꽃들에게 이같이 포고를 했습니다 "이나라에 살고있는 꽃들아 궁궐의 정원으로 모여라 가장 아를다운 꽃을 선별하여 이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꽃밭을 만들것이다" 왕은 방방곡곡 방을 붙였습니다 할아버지의 꽃밭에있는..

옛날이야기 2020.06.14

맹사성일화와 동상례

고불 청백리 맹사성의 일화(逸話) 충남 아산에 있는 고불(古佛) 맹사성 (孟思誠·1360∼1438)고택은 최영 장군이 살던 집으로 북향 명당집으로 유명하다. 10세 때 이사 왔으며 고불은 최영의 손녀사위다. 1.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습니다. 열 아홉에 장원 급제하여 스무 살에 파주 군수가 된 맹사성은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느 날 그가 무명 선사를 찾아 물었다. 스님! 군수인 제가 삼아야 할 좌우명이 무엇이면 좋겠습니까? 그건 어렵지 않지요. 착한 일을 많이 베푸시면 됩니다. 그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이치인데 고작 그것 뿐 이오? ​맹사성은 거만하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러자 스님은 녹차나 한 잔 하고 가라며 붙잡았다. 그는 못이기는 척 자리에 앉았다. 스님은 그의 찻잔에 넘치도..

옛날이야기 2020.06.14

동화자료

1가엾은 네 식솔의 영혼....개나리 꽃까마득히 멀고도 먼 옛날 한 시골에 찌그러져가는 오막살이집 한채가 있었습니다.이 집에는 홀로된 어머니가 여덟 살 나는 개나리라는 여자애와 여섯 살 나는 사내애를 데리고 살았습니다.워낙 집이 구차하여 쌀 독에 거미줄을 치고 산 사람의 입에 풀칠조차 하기 어려웠는데 하늘 같이 믿던 아버지마저 세상을 뜨니 살아갈 길이 더욱 막연하게 되었습니다.어머니가 어디 나가서 삯방아나 삯바느질을 하려 해도 사람들은 홀로된 어머니에게 아무런 일거리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어머니는 눈물과 한숨으로 끼니를 때우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철없는 어린것들은 배가 고파서 어머니 옷자락을 부여잡고 밥 달라고 목놓아 울었습니다.어머니는 굼주림에 시달리는 애들을 가만히 앉아서 보고만 있을 수 ..

옛날이야기 2020.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