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영희 덕화
원피스에 물방울 무늬 만들고
동그랗게 뛰어내리며
먼지많은 거리를 굴렁쇠되어 구르니
세상은 온통 거울이 된다
강물처럼 깊어보이는 아스팔트거울에
높은 빌딍이 길게 누워있고
작은 웅덩이 거울에 버스정류장 간판이
웃으며 비스듬히 서 있다
바쁘다고 뿌리치는 자동차에
도깨비 나라 요술 방망이 모두
빨갛고 노오란 긴_ 그림자 만드니
세상은 아름다운 동화나라가 된다
밟아도 깨지지않는
은빛 거울
김영희 덕화
원피스에 물방울 무늬 만들고
동그랗게 뛰어내리며
먼지많은 거리를 굴렁쇠되어 구르니
세상은 온통 거울이 된다
강물처럼 깊어보이는 아스팔트거울에
높은 빌딍이 길게 누워있고
작은 웅덩이 거울에 버스정류장 간판이
웃으며 비스듬히 서 있다
바쁘다고 뿌리치는 자동차에
도깨비 나라 요술 방망이 모두
빨갛고 노오란 긴_ 그림자 만드니
세상은 아름다운 동화나라가 된다
밟아도 깨지지않는
은빛 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