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Japanese wistaria]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낙엽 덩굴식물. | |||
[ 꽃 말 : 환영, 사랑에 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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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는 오른쪽으로 감으면서 올라가는데,
칡은 왼쪽으로 감으며 올라간다. 여기에서 갈등(葛藤)이란 말이 생겼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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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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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경북 월성군 월곡면
오류리의 팽나무 노목에 감겨 있는 등나무
두 그루의 애달픈 전설이 있다.
옛날 신라 때 이 마을의 한 농부는 19세와 17세의
마음씨 곱고 예쁘기로 소문난 딸 자매를 두었는데
이 자매는 씩씩하고 잘 생긴
한 사람의 화랑을 서로 모르게 사모했었다.
어느날 그 화랑이 출전하게 되어
그때사 한 남자를 둘이 함께 사랑했던 것을
알고 놀라 서로 양보하겠다고 사양하며 지내던 중
그 남자가 전사했다는 비보가 전해져 두 자매는
충격과 슬픔을 달래려 연못가에 나와 해질 무렵까지
얼싸안고 울다가 지쳐 부등켜 안은 채
연못에 몸을 던져 죽고 말았는데 그후 연못가에
두 그루의 등나무가 돋아나 마치 하나처럼 엉켜
마을 사람들은 두 자매의 넋이 등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죽은 줄 알았던 화랑이 전쟁이 끝나고 돌아와
그 사연을 듣고 그 역시 뒤따라 연못에 몸을 던져 죽고
수백 년을 자라며 봄이면 향기롭게 꽃핀다는 전설이다.
그래서 이 꽃을 말려 원앙침에 넣으면
금슬이 좋아진다고 하며 등나무 잎을 삶아
그 물을 마시면 틈이 갔던 애정이 다시 아문다는
아름다운 민속이 전해져
이 나무를 찾는 이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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