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시집

안식처

덕화2001 2007. 1. 29. 15:36

안식처

몇 권의 시집이 꽃혀 있는
부엌 서랍장 작은 공간

희미한 형광등 불빛아래
펜을 잡고 보면


난 마음이 부끄러워진다

마음 한 자락
빈 공간에 색칠을 하고

몇날을 못 본체하다
이 밤 다시 마주하고 보면

편안한 오직 나만의 안식처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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