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동화

개구리의 바다여행

덕화2001 2009. 6. 23. 12:17

개구리의 바다여행                                               김영희

 

맑고 맑은 시냇가에 엄마개구리 아빠개구리 아기개구리가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개구리는 점점 자라면서 더 넓은 세상이 보고 싶어졌어요.

 

개구리: 엄마 아빠 제가 넓은 세상에 나가서 많은 것을 보고 올게요. 그동안 편히 계세요.

엄마개구리: 얘 아가야, 그래 잘 다녀 오너라. 우리는 네가 무사 히 집에 오도록 기도 하마

                  개골개골.

 

개구리는 시냇물을 따라 펄떡펄떡 뛰면서 헤엄쳐 갔지요

한참을 가다가 예쁜 초록물고기를 만났어요.

 

개구리: 얘, 초록물고기야 안녕!

초록물고기: 어머 개구리구나, 너 어디 가니!

개구리: 응 나 사실은 더 넓은 바다가 보고 싶어 바다로 가고 있 는 중이야.

초록물고기: 그래? 그럼 우리 같이 가자.

개구리: 그래 그래.

 

합창: 시냇물 모여서 큰강물 큰강물 모여서 바닷물 랄라 라라라 랄랄라 랄라 라라라  

 

개구리가 개골개골 노래하고 초록물고기가 뻐끔뻐끔 노 래하자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둘이는 비오는 무지개 줄기를 타고 바다에 도착했어요.

개구리: 와 신난다 개골개골 개골개골.

초록물고기: 그러게 말이야 뻐끔 뻐끔 뻐끔뻐끔뻐끔.

그런데 저 멀리서 고래 아저씨와 문어 할머니가 급히 달려왔어요

 

고래: 애들아 너희들은 시냇가 조용한데서 살아야 하는데 이곳 은 왠일이냐?

문어할머니: 어이구 이 철부지들아 얼른 집으로 돌아들 가거라, 여기는 물이 깊어서     큰일나요.

개구리: 고래 아저씨 문어 할머니 걱정마세요. 우리가 뭐 어린애 인가요? 저희들도 이제는 다 컸다구요.

고래: 이크 비가 오더니 저기 험한 파도가 오는군

문어: 어이쿠 그러네요, 자 우리는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갑시 다.

고래아저씨와 문어 할머니가 사라진 뒤 개구리와 초록 물고기는 신나게 놀다 그만 너무 깊은 곳까지 들어오게 되었어요

 

개구리: 아이쿠 이제는 나가야 되는데 개구리 살려 개골개골

초록물고기:어머어머 큰일났네 어쩌면 좋아 엄마 아빠 뻐끔뻐끔

 

이때 저 멀리서 비명소리를 듣고 고래 아저씨가 달려와 개구리와 초록물고기에게 말했어요

고래: 얘들아 안되겠다 내 등에 올라타거라

 

따라온 문어 할머니의 안내로 개구리와 초록물고기는 고래의 등을 타고 와서 시냇가 가까운 곳에 내려놓았어요

개구리: 고래아저씨, 문어할머니 고맙습니다.

초록물고기: 고맙습니다, 이 은혜는 잊지 않겠어요.

 

개구리와 초록물고기는 엄마 아빠와 같이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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