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초보은의 유래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진나라의 군주이었던 위무자가 있었습니다
아들인 위과에게 말하길 '내가 죽으면 애첩을 좋은 사람에게 재가 시켜 주게' 막상 깊은 병이 들어 죽기직전에 유언 하기를 자신과 함께 순장시켜 주기를 유언으로 남겼습니다.
순장은 어떤 죽음을 그 뒤를 따라서 다른사람이 그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자유에 반하여 강제적으로 죽여서시신과 같이 무덤에 묻는 장례 풍속을 순장이라고 불렀다고 하지요.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진 하나의 풍속이지만, 순장은 우리들 조상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볼수 있겠지요.
아버지인 위무자가 죽은후 아들인 위과는 장고의 고민끝에 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 아들아 자신에게 남긴 유언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아버지의 애첩을 다른 곳으로 시집을 보냈습니다.
이런 일이 있고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서 아들인 위과가 적국과 전투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아군보다 더 용맹한 적군이 많은 군사를 거느리고 쳐들어 올때한 노인이 쳐들어 오는 길목에서 풀을 모르게 묶어서 지나는 말을풀에 걸려 넘어지게 하는 기발한전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결국 말이 풀에 걸려 나아가지 못한 자기들의 적의 장수를 포로로 잡을수 있었고 그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그날 밤에 아들인 위과의 꿈속에 한 노인이 나타나서
자신은 다름이 아닌 위과가 아버지의 유언에 반하게 순장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재가시킨 애첩의 아버지로, 딸을 순장시키지 않고 재가시켜준 딸의 목숨을 살려준 그 은혜에 보답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흔히 말하고 있는 결초보은의 유래했으며 그 풀이 수크령 이었다는 것으로 알려져 전해지고 있다고 해요.
그도 그럴듯 한것이 수크령을 보면하나 하나 모여 숲을 이루고 있는것을 요즘 가을철에 교외나 시골에 나가 보면 흔히 만날수 있을겁니다.이런 전설을 찾아 보고나서인지 흔하디 흔하게 취급되어 있던 수크령에 내린 빗방울이 꼭 그때
아버지의 애첩이 흘린 감사의 눈물인것 같아 더
아름다운 구슬방울 같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