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다 가는 산행에
임도에서 만난 자갈아이들
내 발밑을 간질이며
자갈자갈 떠들어댄다
겨울바람에 볼시린 동그란 땡볼들
땅깊은곳 내 집으로 가고싶다고
자갈자갈 하소연한다
지난여름 내리붓는 장맛비에
이때다 하고 세상구경에
데구르르 데구르르 굴러나왔다가
살짝녹은 눈길속으로 제고향 찾아간다고
서로 부딪히며 자갈자갈 돌아간다
주마다 가는 산행에
임도에서 만난 자갈아이들
내 발밑을 간질이며
자갈자갈 떠들어댄다
겨울바람에 볼시린 동그란 땡볼들
땅깊은곳 내 집으로 가고싶다고
자갈자갈 하소연한다
지난여름 내리붓는 장맛비에
이때다 하고 세상구경에
데구르르 데구르르 굴러나왔다가
살짝녹은 눈길속으로 제고향 찾아간다고
서로 부딪히며 자갈자갈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