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잠을 자고 비실비실
거실로 나가니
잠못잔 눈 비비며
나를 바라보는 어머니
언제나 어머니는
거기 서있다
구만리 천국길을 잃으셨나
못난딸 비실비실 잠못들면
어서자라 조용히 불끄며
재촉하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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