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협시반공부

덕화2001 2020. 10. 15. 19:19

입의 문

닫을 수 았고

 

눈의 문

닫을 수 있지만

 

귀는

문 없이 산다

 

귀와 귀 사이

생각이란

체 하나

걸어놓고

 

들어오는 말들  걸러내면서 산다              (정현정1959)

 

입과 눈은 문이 있단다 입술과 눈꺼풀이다 가려서 보고 말하게 하는 문이다 체는 분별력을 말한다

조선일보 박두순발췌

'문협시반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산정약용하피첩  (0) 2020.11.10
이육사의 광야  (0) 2020.11.04
면장을 하지  (0) 2020.10.14
소를 웃긴 꽃  (0) 2020.10.11
고은 시인3-4  (0) 2020.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