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저무는 하늘에 별이 삼형제 반짝반짝 정답게 지내이더니
에전에 많이익히 부르던 동요가 생각났다문득 신문을 펼쳐보니 시가 눈에 들어왔다
ㅅ의 제목을 저녁별
저녁별
서쪽 하늘에
저녁 일찍
별 하나 떴다
깜깜한 저녁이
어떻게 오나 보려고
집집마다 불이
어떻게 켜지나 보려고
자기가 저녁별인지도 모르고
저녁이 어떻게 오나 보려고
이시를 올린 문학평론가는 송찬호시인의 글만가지고도 글을 쓸 수 있다고 했다또 이런 글도 있다 갓생을 산다고 해서 갓생을 찾아봤더니 계획적이고 열심히 사는 사람을 갓생이라고 한단다 그럼 나는...나는 이 평론가처럼 저녁을 기다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별을 따라 깜깜한 저녁이 어떻게 오나 기다림...오늘도 세사을 밝히는 저녁별들과 두시간 공부하다 왔다 공부하는 사람들의 두눈은 저녁별처럼 초롱초롱하다 일주일을 기다리면 저녁별을 만난다 아니아이 허공에소 방긋웃는 별을 언제든맘나려면 환영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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