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무더위가 시작되는 하지무렵이면 모시옷 같은 접시꽃이 핍니다. '단순, 편안'이 꽃말. 절로 그늘을 찾게 되는 본격 여름입니다. 시원하게 지내세요. 건강 잘 챙기시고요. 꽃이야기 2023.06.25
고추꽃 '세련, 친절'이 꽃말인 고추꽃입니다. 매달려 있는 고추처럼 꽃도 아래를 향해 핍니다. 그냥 보면 참한 얼굴을 볼 수 없습니다. 실제로 꽃 본 사람 많지 않죠. 초여름의 단골메뉴 풋고추. 된장 찍어 한 입 베어물고 일과를 시작합니다. '아삭'한 날 되세요. 꽃이야기 2023.06.23
우엉꽃 우엉꽃입니다. 뿌리를 조림으로 먹고 이뇨제와 독충의 해독제로 씁니다. 꽃말은 '인격자, 끈덕짐'. 익으면 도깨비바늘처럼 옷에 잘 달라붙습니다. 온난화 영향으로 개화가 보름 이상 빨리 보네요. 꽃이야기 2023.06.14
산수국 산수국입니다. 꽃말은 '변하기 쉬운 마음'. 파란색 꽃잎은 헛꽃이고 보라색 작은 알갱이가 진짜 꽃입니다. 사람들은 바람잡이 헛꽃을 꽃인줄 잘못 알고 있죠.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며 물을 좋아합니다. "꽃나잇~!" 꽃이야기 2023.06.12
돌나물 돌나물의 꽃말은 '근면'. 흔히 물김치로 담가 먹죠. 한방에서 전초를 약용. 해열, 해독의 효능이 있고 편도선염, 간염, 소변곤란, 벌레나 뱀에 물린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꽃이야기 2023.06.08
하둥백 꽃이 동백을 닮아서 하동백이라고도 합니다. 여름에 피는 하얀 동백 노각나무 꽃입니다. '견고, 정의, 사랑스러운 사람, 애수, 사랑스러워'가 꽃말. 삽목으로도 잘 살고 추위에도 강한 수종입니다. 오전엔 해가 나더니 또 비가 이어지네요. 날은 습습하지만 마음 하얀 꽃날 되세요. 꽃이야기 2023.05.30
소나무 암꽃 '정절, 장수'가 꽃말인 소나무 암꽃입니다. 새순 맨 꼭대기에 달리고 나중에 솔방울이 됩니다. 수꽃은 얇은 포자 속에 송홧가루를 담고 있지요. 시들하던 초목들이 비로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생기 가득한 날 되세요. 꽃이야기 2023.05.28
인동덩굴 '사랑의 인연'이 꽃말인 인동덩굴 꽃입니다. 그동안 너무 가물어서 흙이 풀썩풀썩 했는데 하늘이 대신 물을 주네요. 모처럼 일손을 놓습니다.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꽃이야기 2023.05.27
섬초롱꽃 깊은 산동네에 섬초롱꽃이 피었습니다. 꽃말이 '감사'입니다. 아침엔 비가 올 것 같더니 도로 해가 납니다. 가뭄으로 흙이 풀썩풀썩... 풀 뽑는 것 말고도 호스 들고 물 주는 것이 일과가 되었습니다. 꽃으로 감사 전합니다. 꽃이야기 2023.05.21